수소산업 활성화, 물류역 필요성 공감대

▲ 9일 충주시청 탄금홀에서 열린 수소산업 강연회에서 시민들이 수소전기차 설명에 귀를 기울이고 있다.

[충주=충청일보 이현 기자] 충북 충주물류역유치위원회가 9일 충주시청 탄금홀에서 수소산업의 이해를 돕는 수소산업 강연회를 가졌다.

 이날 강연회에는 박준수 교통대 기계자동차항공공학부 교수와 조양래 ㈜동우에프씨 대표가 강사로 나서 중ㆍ고등학생과 시민 등 300여 명에게 수소산업을 소개했다.

 박 교수는 수소산업의 정의와 미래상, 조 대표는 수소전기차의 원리와 연료전지의 개념을 주제로 수소산업의 중요성을 알렸다.

 유치위는 최근 정부가 수소경제 로드맵을 발표하는 등 수소산업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는 가운데, 충주시가 수소경제 선도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강연회를 기획했다.

 충주에는 국내 유일의 수소 연료전지 스택을 생산하는 현대모비스 공장이 서충주신도시에서 가동 중이고, 공급 확대를 위해 2공장을 증설하고 있다.

 또 수소융복합충전소 기술 개발, 이동식 수소충전소 구축, 수소전기차원스톱지원센터 건립, 수소저상버스 도입 등 다양한 수소산업 진흥 시책을 추진 중이다.

 이와 관련 동충주산업단지와 중부내륙철도를 연결해 금가ㆍ동량ㆍ산척ㆍ엄정ㆍ소태 등 북부 5개 면 지역 균형발전을 가져올 물류역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정종수 추진위원장은 “수소산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물류역 필요성에 공감하는 계기가 됐길 바란다”며 “앞으로 충주 물류역 필요성에 대해 다양한 시각에서 접근하는 방안을 찾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5월 각계 인사 40여 명이 참여해 발족된 충주물류역유치추진위는 물류역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저작권자 © 충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