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일보 박장미기자] 충청권 대학들이 모여 대학별 혁신사례를 공유하는 시간을 갖는다.

대학혁신지원사업 충청권 협의회 성과포럼·정책 워크숍이 오는 14일부터 15일까지 이틀간 충북 청주시 H호텔 세종시티에서 열린다.

충북대가 주관하는 이 행사는 대학교육의 미래를 선도하고자 대학별 혁신사례를 공유하고 충청권 참여대학의 공동발전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학혁신지원사업은 대학의 교육역량 강화를 위해 교육부의 ACE+(자율역량강화), CK(특성화), CORE(인문역량), WE-UP(여성공학인재), PRIME(산업연계) 등 5개 사업이 하나의 일반재정지원사업으로 통합·개편된 사업이다. 대학의 자율적인 혁신을 추구하며 미래 사회 변화에 대응하여 대학 기본역량 강화 및 전략적 특성화를 지원하고 대학의 자율 혁신을 통해 국가 혁신 성장의 토대가 되는 미래형 창의 인재 양성 체제 구축을 지원한다.

이번 행사에는 대학혁신지원사업에 참여하는 충청권 26개 대학의 사업책임자, 실무자 등 200여 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행사 첫날에는 변기용 고려대 교수(고등교육정책연구소장)의 '학부교육 우수대학의 특징과 성공요인'을 주제로 한 기조강연이 진행된다. 이후 각 대학별 혁신사례가 발표된다. 발표 내용을 기반으로 대학 간 혁신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도 마련된다.

둘째 날은 정책워크숍이 펼쳐진다. 이희제 강원대 교수(교육혁신원장)의 '대학혁신지원사업 추진의 문제점 및 개선방안'과 이길재 충북대 교수(교육혁신연구원장)의 '성공적 대학혁신 성과관리' 등 주제 강연이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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