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8만석 중 93만석 판매
하행선 83.9%·상행선 76.9%

[대전=충청일보 이한영 기자] 한국철도(코레일)는 지난 7~8일 '설 승차권 예매'를 진행한 결과, 총공급좌석 168만석 중 93만석이 판매돼 예매율 55.3%를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예매방법은 온라인 예매 92%(86만석), 역 창구 예매 8%(7만석)로, 온라인 예매를 더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노선별 예매율은 경부선 57.8%, 경전선 58.6%, 동해선 54.8%, 호남선 60.5%, 전라선 65.8%, 강릉선 40.2%로 집계됐다. 

귀성객이 가장 많은 날은 24일로 이날 하행선 예매율은 83.9%(경부선 87.1%, 호남선 90.7%)를 기록했으며, 귀경객은 26일 가장 많고 상행선 예매율은 76.9%(경부선 80%, 호남선 87.3%)이다.

명절 예매 기간 동안 예약한 승차권은 12일 밤 12시(자정)까지 결제해야 하며, 결제하지 않은 승차권은 자동으로 취소되고 예약대기 신청자에게 제공된다.

특히 명절 승차권은 예약부도 최소화와 실제 이용자의 승차권 구입기회 확대를 위해 환불 위약금 기준이 평소보다 강화되니 주의해야 한다.

잔여석은 역 창구와 자동발매기, 한국철도 홈페이지, 스마트폰 앱 '코레일톡' 등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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