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주체가 없는 소규모 공동주택 안전사고 예방과 주거 안정화 도모

[대전=충청일보 이한영 기자] 대전시 서구는 대전시 5개 자치구 중 최초로 소규모 공동주택에 대한 안전점검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주거환경이 열악하고 안전관리에 취약한 관내 소규모 공동주택 안전점검은 관리주체 부재로 안전점검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10세대 이상 150세대 미만으로 사용검사 후 20년 이상 경과된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안전점검 비용을 구에서 전액 지원한다.

안전점검은 위부 안전진단 전문업체에 위탁해 보다 내실 있게 정밀점검을 진행한다. 추후 점검 결과서는 소유자 등에게 통보해 시설관리·보수·보강에 대한 기초자료로 제공된다.

구는 이에 따라 13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신청 공고를 내고, 같은달 3~21일 공동주택관리지원센터에서 접수 받는다. 대상 선정은 준공 연수가 오래된 공동주택 순으로 결정된다.

장종태 서구청장은 "안전관리 사각지대에 있는 소규모 공동주택 안전점검을 통해 안전의 생활화를 정착하고, 입주민이 안심하며 생활할 수 있도록 철저히 점검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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