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인재 양성을 위한 한밭대의 대표적인 청소년 교육 프로그램

[대전=충청일보 이한영 기자] 한밭대학교가 13~14일 교내에서 초등학생들의 창의성과 사고력 향상을 위한 '29회 청소년 로봇캠프'를 연다.

국립대학 육성사업의 지원을 받는 이번 캠프는 한밭대 전자·제어공학과가 주관한다.

학생들에게 로봇에 대한 기초지식을 가르치고 로봇 조립과 구동 체험 기회를 제공, 미래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사전 신청을 통해 선발된 초등학생 160여 명이 참가해 이틀 간 로봇 제어 프로그램 운영과 코딩 등 일련의 과정들을 실제로 보고 배운다.

한밭대는 2017년부터 이 캠프의 교육 과정에 '스크래치' 프로그램을 이용한 제어 프로그램 코딩 과정을 도입, 지난 해부터 적용된 초등학교 소프트웨어 필수교육과정(5~6학년)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오고 있다.

전자·제어공학과 도태용 학과장은 "한밭대는 대전 유일의 4차 산업혁명 혁신선도대학으로서 미래 산업을 이끌어 갈 역량 있는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며 "대표적인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은 로봇캠프를 내실 있게 운영해 국립대학으로서 역할을 다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밭대 로봇캠프는 2006년 처음 시작한, 전통 있는 미래인재 양성 프로그램이다.

해마다 신청 인원이 늘어 추첨제로 운영하는 등 청소년과 학부모들의 관심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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