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청일보 이한영 기자] 대전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위원장 박혜련)는 지난 10일 247회 임시회 1차 회의를 열고 기획조정실과 감사위원회 소관 '2020 주요업무보고'건을 청취하고 조례안을 심사했다.

기획조정실 소관은 수정 가결된 대전시 공공기관 임원 보수에 관한 조례안을 포함해 7건이 가결됐다.

감사위원회 소관은 대전시 부조리 행위 신고 포상금지급조례 일부개정 조례안 1건이 원안 가결됐다.

이날 남진근 의원 (동구1, 더불어민주당)은 수탁기관의 성과평가 및 대전시 수탁기관선정심사위원회의 구성 등을 세부적으로 규정해 민간위탁의 적정성과 책임성을 높이고자 '대전시 사무의 민간위탁 촉진 및 관리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대표 발의했다.  

조성칠 의원 (중구1, 더불어민주당)은 대전시 공공기관 임원 보수에 관한 조례안 심사와 관련해 봉급과 성과상여금 등 각종 수당이 포함된 보수 개념 및 보수기준에 대해 심도있는 논의를 통해 본 조례안 제정 취지에 맞는 합리적인 기준을 마련할 것을 주문했다.

민태권 의원 (유성구1, 더불어민주당) 대전시 지역개발기금 설치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심사에서 전기자동차의 경우 배기량이 책정되지 않아 1000cc 이상인 지역개발채권 매입대상이 아니므로 지역개발채권 매입면제대상에 포함되는 것은 맞지 않다고 지적하고, 세계지방정부연합(UCLG) 총회 예산과 국제행사 승인절차 추진현황에 대해 질의하면서 대전 관내 호텔급 숙박시설 미비를 꼬집었다.

홍종원 의원 (중구2, 더불어민주당)은 지역경제 활성화에 대해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올해 상반기에 적극적이고 신속한 재정집행을 추진해 줄 것을 주문한 후, 거주 외국인 통합지원센터 설립 추진이 매우 더디게 추진되고 있음을 지적했다. 

박혜련 위원장 (서구1, 더불어민주당)은 기획조정실 업무보고 청취 후 올해는 대전시 역점시책 중 정부 승인이 필요한 사업들이 산적해 이를 위한 전략 마련이 요구되는 만큼 성과를 내 줄 것을 당부하고, 감사위원회 업무보고 청취 후에는 법과 원칙이 바로 서는 운영을 통해 투명하고 청렴한 대전을 만드는데 노력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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