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 관리자 배치, 펫티켓 교육, 양육상담 등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키로

[대전=충청일보 이한영 기자] 대전시 대덕구가 지역민의 지속적인 관심속에 애용되는 '대덕구 반려동물놀이터'를 더욱 활성화한다.

구는 올해 반려동물놀이터 운영계획을 새롭게 수립하고 다양한 프로그램 등을 선보이기로 했다.

지난해 10월 신탄진휴게소 일대(상소동 377번지)에 지역 최초로 문을 연 '대덕구 반려동물놀이터'에는 평일 하루 평균 40여 명(주말 170여 명) 이상의 방문객이 꾸준하게 찾고 있다.

이곳은 주차시설과 함께 연중무휴로 운영 중이며, 1356㎡ 면적의 넓은 공간에서 반려견이 목줄 없이 자유롭게 다닐 수 있다.

구는 올해부터 반려동물 놀이터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상주 기간제 근로자(2명)를 우선 배치할 계획이다. 이들은 놀이터 시설물 관리 및 이용자 안내 등을 하며 주민과 반려견이 보다 편리하고 안전하게 시설을 이용할 수 있게 돕는 역할을 하게 된다.

또 동물보호협회 및 지역 동물병원과의 협업을 통해 펫티켓 교육, 반려동물 행동교정 및 무료 광견병 예방접종 등의 다채로운 행사도 열어 이곳을 바람직한 반려동물 문화 조성을 위한 베이스캠프로 활용할 방침이다.

박정현 대덕구청장은 "개장 이후 예상보다 뜨거운 반응에 반려동물 놀이터 활성화 및 반려동물 관련 정책 개발에 대한 많은 자극을 받고 있다"며 "주민과의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관련 정책 수요들이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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