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객 증가하는 겨울철 맞아 목욕장 위생관리 강화

[대전=충청일보 이한영 기자] 대전시 유성구는 13일부터 5일간 지역 내 목욕장·찜질방을 대상으로 위생·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겨울철 다중이용시설인 목욕장·찜질방을 찾는 관광객들이 늘어남에 따라 위생관리 실태를 점검하고자 추진됐다.

주요 점검사항은 △욕조수 수질관리 적정여부 △목욕실, 탈의실, 옷장, 발한실 등 청소·소독 여부 △욕조수 순환·여과 염소 소독장치 정상 작동 여부 △수건, 가운 및 대여복 세탁 제공여부 △욕조수 관리사항 게시여부 등 시설 및 위생관리 기준 사항을 중점 점검한다.

또한 화재관련 사고에도 대비해 피난 유도등과 비상구 앞 장애물 적치 여부 등에 대한 점검도 병행할 예정이다.

고희숙 유성구 위생과장은 "겨울철은 온천욕을 즐기기 위해 우리 지역을 찾는 관광객과 가족 단위 손님이 많아지는 시기"라며 "철저한 위생점검으로 관내 목욕장의 위생수준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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