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사과와 보궐선거 후보자 무공천을 촉구

[세종=충청일보 최성열 기자] 정의당 세종시당(준비위워장 이혁재)은 지난 10일 성명서를 통해 이번 21대 총선 출마를 위해 시 의원직을 사직한 윤형권 의원에 대해 더불민주당의 사과와 보궐선거 후보자의 무공천을 촉구했다.

정의당은 "윤형권 시 의원이 21대 국회의원 선거에 입후보하기 위해 시 의원직을 사직함에 따라 4월 15일 국회의원 선거와 함께 세종시의원 보궐선거가 실시된다"며  "현직 시의원이 국회의원의 출마를 위해 사직하는 것을 법적으로 막을 순 없다. 그러나 지난 2018년 6월 지방선거에서 당선되어 임기를 절반도 채우지 않은 상태에서 자신이 내세운 공약을 이행하기 전에 사직하는 것은 '유권자와의 약속'을 저버리는 행위이다"라고 강력히 비판했다.

정의당은 "시민들의 혈세가 낭비되는 보궐선거가 치러지게 된 원인을 제공한 민주당은 유권자에게 사과하고 보궐선거 후보자를 무공천해야 할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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