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훈식 국회의원과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서해선 복선전철 5공구 아산고가 건설현장을 찾아 안전실태를 점검하고 있다.

[아산=충청일보 정옥환 기자] 강훈식 국회의원(아산 을)과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은 지난 10일 서해선 복선전철 5공구 아산고가 건설 현장을 방문해 공사 현황과 건설현장 근로자 안전 실태를 점검했다.

강 의원과 김 장관은 이날 건설 현황을 보고 받은 뒤 현장 근로자들의 목소리를 청취하는 간담회를 가진 후 건설 현장 주요 지점을 직접 방문·점검했다.

특히 건설 현장에서 추락방지 에어백을 시연하는 등 근로자들과 함께 안전 다짐 행사를 진행하기도 했다.

강 의원은 김 장관에게 "2020년 예산안 부대의견에 국토부는 철도계획 수립 시 서해선 이용객들이 수도권 이동 편의를 제고한다는 내용이 들어간 만큼 충청권 이용객들을 위해 후속 조치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건설현장 근로자들에겐 "안전을 최우선으로 여기고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유의해달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지역 건설업체도 건설 공사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해달라는 건설 근로자들의 요청에 "국가균형발전 프로젝트에 지역공동도급이 의무화되기로 한 만큼 지역 건설업체에도 많은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답했다.

서해선 복선전철 건설은 충남 홍성에서 아산 영인을 지나 경기도 화성 송산까지 90㎞의 철도 노선을 신설하는 사업이며 2022년 개통 목표다.

5공구는 그 사업의 일부 구간이며 주 공정인 아산고가교(5.9㎞)는 육상과 해상을 연결하는 교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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