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충청일보 심연규 기자] 충북 보은군보건소가 모바일 헬스케어 참여자 50명을 13일부터 오는 17일까지 선착순 모집한다.

모바일 헬스케어는 건강위험요인이 있는 주민에게 모바일 앱을 통해 보건소 전문가(의사, 코디네이터, 간호사, 영양사, 운동전문가)가 언제 어디서나 맞춤형 건강 상담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보은군 거주자나 보은군에서 직장에 다니는 만 19~59세 성인이며 스마트폰 사용자면 누구나 대상이다.
군 보건소는 심박수, 운동량 등을 체크할 수 있는 스마트 밴드를 지급하고 무료 건강검진을 3회 제공한다.

또 주 1회 건강정보를 담은 컨텐츠를 구독할 수 있고 분야별 전문가의 상담도 진행된다.

지난 해 74명 등록을 시작으로 추진된 사업 결과 참여자 중 79.4%가 건강행태 1개 이상이 개선됐다.

건강검진에서는 참여자의 평균 수축기 혈압이 3.29mmHg, 공복혈당이 9.35mg/dL, 중성지방이 12.53mg/dL, LDL콜레스테롤이 18.54mg/dL 감소했다.

군 보건소관계자는 "모바일 헬스케어 사업으로 건강위험요인을 가지고 있는 대상자들에게 맞춤형 건강 상담을 제공, 만성질환위험군의 건강서비스 접근성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의는 보건소 건강증진팀(043-540-5634·5625)에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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