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내·외신 기자 200명 대상
무작위 질문자 지명 방식 진행

[서울=충청일보 이득수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14일 오전 10시부터 90분간 청와대 출입 내외신 기자 200명을 대상으로 하는 신년 기자회견을 한다.

이번 회견도 지난해와 같은 방식으로 질문 내용을 기자단으로부터 미리 받아 준비를 하는 사전 조율 방식이 아닌 무작위로 질문자를 지명하는 ‘타운홀 방식’으로 진행한다.

문 대통령은 며칠 전부터 외부일정을 잡지 않고 정치외교·안보·사회·문화 등 각 부문에 대한 기자들의 예상질문을 마련하고 답변을 준비하는 등 예행연습에 몰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기자회견은 문 대통령이 직접 질문자를 지명하는 등 전체적으로 진행과 답변을 겸하며,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이 필요한 경우에만 개입하는 보조 진행 역할을 맡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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