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산 증대·봉사 등 사회공헌 인정 … 장관상 수상
MG푸른문화센터 운영 등 문화복지 사업도 호평

▲ 북청주새마을금고가 봉사활동과 자산증대 등 지역 사회의 모범 금융기관으로서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사진은 연탄나눔 봉사활동에서 기념촬영 모습.

[충청일보 이정규 기자] 충북 청주 내수읍에 있는 북청주새마을금고가 해마다 자산 증대는 물론 지역 봉사활동, 나눔 운동 등으로 '성장과 지역사회 공헌'이라는 두마리 토끼를 잡고 있어 귀감이다.

12일 북청주새마을금고에 따르면 금고 자산(자산+공제)이 2016년 2865억원. 2018년 3500억원, 2019년 3930억원 등 매년 증가 추세에 있다.

북청주새마을금고는 회원수가 1만5000여명(회원 7000명, 일반 8000명)에 달한다. 자산 증가와 함께 회원들의 자산 보호를 위해 안정적이고 투명한 관리에 신경쓰고 있다.

북청주새마을금고는 금융기관으로서의 역할 외에도 지역 사회 공헌 활동에도 힘을 쏟고 있다.

우선 문화복지 후생사업으로 'MG 푸른문화 센터', '한여름밤 영화제 활동' 등을 운영 중이다.

회원 교육사업으로는 어르신들을 위한 '푸른 교실(한글교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초·중학교와 어린이집에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지역사회 사업으로는 소리 대장간과 업무 협약을 맺어 내수중 학생과 운동 선수, 교사 50여명의 난청, 이명, 청각 검사를 실시, 휴대폰 이어폰 사용으로 인한 청력 경각심을 고취시켰다.

MG 희망 나눔 사업으로는 내수·북이 경로당 운영비를 지급하고 사랑의 좀도리 운동, 사랑의 연탄나누기, MG 좋은이웃 봉사단을 운영하고 있다.

민관 협력 사업으로는 전통 시장 활성화 지원을 위해 내수 상인회와 자매 결연을 맺고 있다. 

특히 MG 푸른문화 센터는 북청주새마을금고가 펼치는 주민 밀착형 사업으로 정평이 나있다. MG 푸른문화 센터는 요가, 신바람 체조, 실버 탁구, 일반 탁구 ,노래 교실, 기타 교실, 한글 교실과 어린이 기자단 등 9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북청주새마을금고는 또 내수·북이 지역 환원 사업을 펼쳐 지난해 1억1000만원 등 현재까지 18억원 이상을 지원했다. 지난해 내수·북이 경로당 난방비로 2300만원, MG 푸른문화 센터에 1700만원, 한여름밤 영화제에는 1500만원 등을 지원했다.

북청주새마을금고의 지역민을 위한 물심 양면 활동은 많은 수상 결과를 낳기도 했다.

2017년 4그룹 전국 새마을금고 공제 연도 대상 '최우수상', 2018년 3그룹 전국 새마을금고 공제 연도대상 '금상' 등 2년 연속 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사회공헌 분야도 인정받아 행정안전부로부터 2018년에는 MG 희망나눔 사회공헌 행안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이전에도 북청주새마을금고는 많은 수상 경력을 보유하고 있다. 2017년 중앙회 지역 사회 공헌 활동 우수 금고 선정, 2015년 국무총리 단체 표창 수상, 2010년 전국 새마을금고 사회복지 환원사업 우수금고 선정 등의 업적을남겼다. 

변장섭 북청주새마을금고 이사장은 "지역 주민을 위해 상생· 나눔· 봉사하고 사회 환원을 목표로 복지, 문화 예술, 교육, 지역사회 개발 등 앞으로도 지역 사회 공헌 활동에 앞장서겠다"며 "내수·북이 지역을 기반으로 한 작은 농촌 새마을금고가 쟁쟁한 전국 도시 MG 새마을금고들과 겨뤄 여러 수상 실적을 낸 것 자체가 기적으로, 직원과 회원들이 합심으로 모두 하나가 됐기에 이뤄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변 이사장은 또 "앞으로도 열정과 뜻을 모아 따뜻한 사랑이 넘치는 금고, 신뢰받는 금고, 친절한 금고, 행복한 봉사·나눔있는 금고로 직원이 행복한 새마을금고가 될수 있도록 더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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