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비 298억·도비 128억
농촌지도 활성화 등 지원

[충청일보 배명식 기자] 충북도농업기술원은 맞춤형 시범사업으로 새로운 소득 창출과 농업인 육성에 426억원을 투입한다고 12일 밝혔다.

투입 자금은 국비 298억원과 도비 128억원이며, 시·군비 51%와 자부담 3%를 포함한 금액이다.

분야별로는 특산자원 융복합 기술지원 등 신기술시범사업(103억원)과 과학 영농현장기술지원·농작물 병해충 예찰 방제사업(45억원), 농가경영개선과 전문인력양성(29억원), 농작업 재해 예방과 농업기계 안전교육사업(7억원) 등이다.

지역농업혁신기반 구축을 위한 지역 농촌지도사업 활성화 지원 사업(107억원)과 농식품 가공 체험기술보급(7억원), 농촌지도사업 활력화 지원 등에도 128억원을 지원한다.

특히 지난 해 북부 지역에서 발생했던 과수화상병 관련 사업비로 방제비 4억5000만원 등도 배정했다.

이와 함께 벼 소식 재배 기술보급 사업 등 10종의 신규 사업을 더 발굴해 도비 14억원을 신규 편성하고 충북 농업경쟁력 향상에도 박차를 가한다.

농업기술원은 시군농업기술센터와 함께 4차 산업혁명 시대 신품종·영농 신기술 보급과 전문농업인 육성, 농촌 융·복합 산업육성 등의 사업으로 농업·농촌에 새바람을 불어 넣는다는 방침이다.

충북농기원 관계자는 "4차 산업 혁명 시대에 지역 여건에 맞는 맞춤형 시범사업으로 새로운 소득 창출과 경쟁력 있는 농업인 육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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