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충청일보 정옥환 기자] 충남 아산시가 다음 달부터 미세먼지 걱정 없는 유아 전용 체육관을 운영한다.

13일 시에 따르면 시는 아산국민체육센터 내에 풋살장 1실과 다목적 놀이공간 1실 등을 갖춘 유아 전용 체육관을 연다.

체육관에는 1억2000만원을 들여 공기정화 시스템을 설치했다.

시는 지역 내 어린이집, 유치원 등 단체로부터 예약을 받아 오는 6월까지는 무료로 시범 운영하기로 했다.

하반기부터는 평일 2시간 기준 2만원의 이용료를 받고 정식 운영에 들어간다.

시 관계자는 "미세먼지 때문에 마음 놓고 뛰어놀지 못했던 유아들을 위해 이 시설을 설치했다"며 "반응이 좋으면 확대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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