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 신속집행 및 지역 건설경기 활성화 기대

[아산=충청일보 정옥환 기자] 충남 아산시는 소규모 주민숙원사업의 신속한 집행을 위해 지난 10일부터 오는 31일까지 일정으로 신속집행 합동설계단을 운영 중이라고 13일 밝혔다.

합동설계단은 건설과장이 단장이며 시청과 각 읍·면 행정복지센터 시설직 공무원 43명을 5개반으로 편성됐다.

2020년 본예산에 확보된 지역개발과 도로·하천·농업기반·상수도 등 5개 분야 216건 148억원 규모의 건설공사에 대해 현지조사와 측량 및 설계도서 작성을 이달 말까지 완료하고 다음 달 중 공사 발주 예정이다.

시는 이번 합동설계를 통해 10억여 원 이상의 실시설계용역비 예산을 절감함은 물론 건설공사의 조기 발주를 통해 지역경제와 건설경기 활성화를 이끌며 시설직 공무원 직무역량을 향상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소규모 건설공사의 조기시행을 통해 주민숙원사업을 해결하고 생활환경 및 영농불편을 크게 개선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토지사용 승낙과 공사기간 중 불편감수 등 시민들의 많은 협조가 필요하다"며 "소기의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충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