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충청일보 정옥환 기자] 충남 아산시 음봉면 소재 JB(주)의 후원을 받고 있는 중부재단은 13일부터 오는 31일까지 17회 지역사회복지지원사업 한울타리 공모를 실시한다. 

2004년부터 중부재단이 진행한 한울타리는 복지 서비스와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사회복지기관 및 단체와 시설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매년 공모를 통해 모집하고 있다. 

한울타리는 대전을 제외한 충남도 지역 사회복지 기관 및 단체 중 지역사회의 복지증진과 변화에 기여하는 복지서비스 및 복지프로그램, 전문성 네트워킹에 기반한 프로그램, 지역 사회 이슈화 및 파급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선발해 4000여만원(기관 당 연간 800만 원 이내)을 지원한다. 

중부재단은 한울타리 사업을 통해 2004년부터 15년간 160개 기관에 총 10억 5000여만원을 지원했을 뿐 아니라 지원기관 담당자를 중심으로 네트워크 강화, 지역사회문제 논의, 실무자 역량강화 등을 위해 사회복지전문가와 함께 정기적인 슈퍼비전을 제공하는 등 체계적인 육성을 통해 지역 내 사회복지 질 향상에 기여해왔다. 

대전을 제외한 충남도 지역 사회복지 기관이나 단체라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며, 사회복지 대상 및 분야별 제한은 없다. 

지역 내 프로그램의 필요성·효과성·파급성, 지역사회 및 관련 단체들과의 협력성, 지원금 사용계획의 합리성 및 명확성 등을 기준으로 선발해 프로그램 진행을 위한 사업비 및 운영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중부재단 홈페이지(www.jbfoundation.or.kr)에서 접수할 수 있다. 

중부재단 측은 "한울타리 지원 사업은 충남도 사회복지 기관 및 단체와 시설의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연계해 지역사회 복지 프로그램의 전문성과 효과성을 높이고, 이를 통해 지역의 복지 증진과 변화에 기여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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