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정 방치공 찾기 운동 연중 추진
오염 막기 위해 원상복구도 병행

[서산=충청일보 송윤종 기자] 충남 서산시는 청정 지하수 보전을 위해 '2020년 지하수 방치공 찾기 운동'을 오는 12월까지 연중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지하수 방치공은 지하수 개발·이용 과정에서 수질 불량, 수량 부족 등 여러 원인으로 방치된 지하수 관정이다.

관이 부식되거나 관정 입구가 지표에 노출돼 농약 및 오염된 지표수 등이 유입 시 지하수의 주요 오염 원인이 된다.

시는 지하수법 제정 이전에 개발돼 미신고 방치됐거나 지하수 개발·이용 과정에서 여러 원인으로 사용 중지된 관정이 원상복구 없이 방치되는 사례가 많은 것으로 판단, 방치공으로 인한 지하수 오염을 방지하기 위해 방치공 찾기 운동과 발견 방치공 원상복구 사업을 병행 추진할 예정이다.

문익정 맑은물관리과장은 "청정 지하수를 보전하기 위해서는 시민 여러분의 관심과 적극적인 신고가 필요하다"며 "지하수 방치공 찾기 운동에 관심과 협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발견한 지하수 방치공 신고는 서산시 맑은물관리과 지하수팀(☏ 041-660 -3234)이나 관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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