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충청일보 방영덕 기자] 충남 서천군보건소가 금연클리닉을 연중 운영한다.

흡연을 하게 되면 니코틴이 뇌에 존재하는 니코틴 수용체에 결합해 즐거움과 쾌락을 주는 '도파민'이 분비된다.

금연을 시도해 니코틴 공급이 중단되면 불안, 초조, 짜증 등 금단증상이 나타나 금연을 유지하기가 쉽지 않아 개인 의지만으로 금연에 성공할 확률은 4% 정도에 불과하다.

서천보건소 금연클리닉에서는 흡연자의 상황과 니코틴 중독정도를 평가해 개별맞춤 상담, 니코틴 보조제(니코틴 패치, 니코틴 껌, 니코틴 사탕 등)와 흡연습관개선을 위한 행동강화용품(아로마 금연파이프, 임팩트, 구강용품 등) 무료 지급, 금연치료약(챔픽스) 처방 등을 제공한다.

개별 금연상담을 진행한 후 6개월 이상 금연에 성공했을 때는 금연성공 기념품을 지급한다.

담배를 서서히 끊겠다고 흡연량을 줄이거나 전자담배로 대체하는 건 바람직하지 않다.

흡연량을 줄이기 보다는 보조제의 도움을 받아 단숨에 끊는 것이 금연에 성공할 확률이 높다.

금연클리닉은 월~금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이용 가능하다.

저작권자 © 충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