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직기강 확립, 적극행정 활성화 도모

 

[충주=충청일보 이현 기자] 충북 충주시가 정책과 집행의 원활한 업무수행을 위해 현장ㆍ예방적 감사활동에 바탕한 자체감사를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연말까지 공공기관 채용실태에 대한 특정감사를 시작으로 읍ㆍ면ㆍ동 8개 기관, 실ㆍ과ㆍ사업소 21개 부서, 시설관리공단 등에 대한 정기종합 감사, 감사원 대행감사, 일상감사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특히 감사원 대행감사는 시정 취약지대인 소극행정과 수의계약 관련 감사를 진행한다.

 일상감사는 행정 시행착오 예방을 위해 불필요한 예산 낭비 요인을 제거하고, 재정운영 효율성 극대화와 감사 실효성 확보에 주력하기로 했다.

 또 자율적 내부통제인 ‘자기진단’ 제도와 ‘공직자 윤리 관리시스템’을 운영, 공직기강을 엄격히 확립하고 공직비리를 사전 차단할 방침이다.

 아울러 소극행정을 초래하는 문책 위주 감사는 지양하고, 적극행정 면책제도와 열심히 일하는 공무원을 발굴하는 포상제도를 운영해 적극적이고 창의적인 업무 추진을 지원할 계획이다.

 시는 시민과 함께하는 열린 감사를 위해 홈페이지에 감사 일정과 결과를 공개하고, 시민 불편사항 등으로 접수된 신고 감사를 우선 반영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현장·예방적 감사를 통해 주민 불편을 해소하고 공직기강 확립과 적극행정 활성화를 도모할 것”이라며 “수시 복무감사를 통한 자정활동으로 청렴한 충주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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