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소상공인 금융 지원 협약
신보, 15배 90억 규모 보증 지원

▲ 태용문 농협은행충북영업본부장(오른쪽)이 13일 이시종도지사(가운데) 집무실에서 이응걸 충북신보 이사장에게 출연금 6억원을 전달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충청일보 이정규 기자] 농협은행 충북영업본부가 충북신용보증재단에 6억원을 출연했다.

충북신용보증재단과 농협은행 충북영업본부는 13일 충북도청에서 이시종 도지사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충북도 중소기업·소상공인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서 농협은행충북영업본부는 충북신용보증재단에 출연금 6억원을 전달했다.

충북신용보증재단은 농협은행 특별출연금 6억원을 재원으로 도내 중소기업·소상공인 경영위기 극복을 위해 출연금의 15배수인 90억원 규모로 신용보증을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대상은 충북도내 사업장을 둔 중소기업·소상공인이며, 업체당 최대 7000만원 이내로 지원한다.

충북신용보증재단은 금융기관 특별출연에 따라 1% 고정 보증료율 적용, 보증비율 상향 등을 통해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 등 자영업자의 금융비용을 최소화 하는 한편 농협은행 영업점을 통한 무방문 신용보증 서비스를 제공해 원활하고 신속한 보증지원이 이뤄지도록 할 예정이다. 

태용문 농협은행충북영업본부장은 "특별출연을 통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경영여건에 힘을 보태는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충북경제 4% 달성을 위한 금융지원에 적극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응걸 충북신보 이사장은 "자금 수요 기반의 충분한 보증 지원 등 고객과 상생하는 포용적 보증 운용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다각화된 금융지원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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