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충청일보 이능희 기자] 충북 영동농협 여성산악회는 14일 회원들과 함께 마련한 기금으로 소외된 이웃 8가정에게 겨울 이불, 쌀, 라면 등 생필품 (100여만 원 상당)을 전달했다. 

여성산악회는 17년째 회원들의 정성을 모아 지역의 어려운 이웃에게 사랑의 행복 나눔을 실천하고자 행사를 마련했다.  

마을 부녀회 등을 주축으로 결성해 현재 340여 명의 회원을 두고 있는 여성 산악회는 짝수달 18일마다 전국의 주요 산들을 찾아 회원들과의 화합과 삶의 재충전의 기회의 장을 마련하고 있다.  

강옥순 회장은 “앞으로 농촌에 새로운 활력을 위해 회원들과 지역사회와 더불어 살아갈 수 있도록 더 많은 기회를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 

여성산악회는 앞으로도 영동농협과 함께 지역사회에 더 많은 봉사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영동농협은 여성조합원들의 건강증진과 사기를 높이기 위해 ‘여성산악회’를 운영해 호평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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