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저감, 국유림 경영 효율성 제고

[충주=충청일보 이현 기자] 충북 충주국유림관리소가 올해 미세먼지를 줄이는 숲가꾸기 사업을 위해 사유림 175㏊를 매수한다.

 국유림관리소는 국가의 산림 직접 경영을 통해 국유림 경영 효율성을 높이고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22억원을 투입, 사유림을 매수할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올해 사유림 매수 대상 지역은 충주ㆍ증평ㆍ진천ㆍ괴산ㆍ음성 등이다. 국유림과 접해 있거나 둘러싸여 있어 집단화가 가능한 산림과 국유림 집단화 권역 내에 있는 산림, 산림보호구역 등 산림 관계 법령에 따라 재산권 행사에 제약을 받는 산림을 우선 매수한다.

 사유림 소유자는 2년 이상 보유한 산림을 올 연말까지 국가에 매도할 경우, 양도소득세의 10%를 감면받을 수 있다.

 안영섭 소장은 “해마다 사유림 매수로 국유림 확대ㆍ집단화를 추진해 산림을 가꾸고 가치를 증진시켜 국민 모두가 산림이 주는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문의=☏ 850-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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