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충청일보 이능희 기자] 충북 옥천군은 14일 옥천문화원 관성회관에서 공공근로, 청년희망, 군민 행복 등 일자리사업 참여자와 관계 공무원 등 345여 명을 대상으로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안전 의식을 높이기 위한 2020년도 1분기 산업안전보건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작업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산업재해사례와 예방대책을 알려주고 치매 관련 교육을 통해 치매에 대한 부정적 편견을 해소하는 등 건강한 사회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했다.

산업안전보건공단에서 근로활동 중 발생한 실제 재해사례와 올바른 예방법, 응급상황 발생 때 대처방법 등에 대해 참여자들의 눈높이에 맞춰 쉽게 교육을 진행했다. 

특히 고령자 비중이 높은 일자리 사업 특성상 겨울철 발생 가능 사고 유형과 유사시 행동 사항에 대해 실제 사례 위주로 강의해 교육의 이해도를 높였다. 

충남대학교 간호학과 송미순 교수의 치매 관련 교육도 함께 진행했다.

군 관계자는 “맡은바 열심히 일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우선은 참여자들의 건강”이라며 “영하권의 날씨가 지속하고 미세먼지 농도가 높은 날이 많으니 출·퇴근 때 항상 옷차림을 따뜻하게 하고 야외 작업 때에는 마스크를 착용하고 야외에서 1시간 이상 작업을 하지 않도록 하여 사고 없이 사업을 마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군은 일자리 사업 종료 때까지 관계 공무원의 사업장별 수시안전교육을 통해 참여자들의 안전과 건강을 지켜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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