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파 실외 활동주의 당부…만성질환자 특별 관리도 병행

[논산=충청일보 유장희 기자] 충남 논산시가 지구 온난화의 영향으로 인한 급격한 일교차로 발생하는 한랭질환 예방을 위해 한랭질환 감시체계를 강화키로 했다. 

14일 시에 따르면 최근 온화하던 기온이 영하권으로 급강하하면서 급증이 예상되는 한랭질환 대비 총력전에 나서기로 했다. 

한랭질환은 추위가 직접 원인이 돼 인체에 피해를 입힐 수 있는 질환으로 저체온증, 동상, 동창이 대표적이며 대처가 미흡하면 심각한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지만 건강수칙을 지키는 것만으로도 예방이 가능하다.

따라서 한파 시 내복,장갑,목도리,모자 등으로 따뜻하게 몸을 보호하는 등 한파대비 건강수칙을 준수하면 일정부분 예방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고령자와 어린이, 만성질환자(심뇌혈관질환, 고혈압, 당뇨 등)의 경우 혈압이 급격히 상승하는 등 증상이 악화돼 위험 할 수 있으므로 추위에 갑자기 노출되지 않도록 주의하고 무리한 신체활동을 자제해 줄 것을 당부했다. 

논산시보건소 관계자는 "저체온증, 동상 등과 같은 한랭질환은 건강관리 활동을 강화하면 예방 가능하므로 보건소에서도 한랭질환 감시체계 운영 등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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