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충청일보 김병한 기자] 충남 천안지역에서 설을 앞두고 어려운 이웃을 위한 사랑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성환읍 바르게살기위원회(위원장 이종팔)는 14일 어려운 이웃에 사랑의 쌀 300kg를 전달했다.

이 위원장은 "작은 정성이지만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이웃과 함께 더불어 가는 사회를 만드는 데 더욱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풍세사랑복지회에도 풍세면에 후원금 100만원과 쌀(20kg들이) 25포대를 기탁했다.

지난 해도 따뜻한 나눔을 실천한 풍세면 청년회는 회원들이 농지를 대여하고 직접 농사를 지어 발생한 수익으로 따뜻한 온기를 나눠주고 있다.

이 쌀은 풍세면 마을 경로당에 전달될 예정이다.

 

성거읍 '라온튼튼태권도' 관장 및 관원들도 십시일반 모은 라면 929봉을 성거읍에 기탁했다.

사랑의 라면 전달을 4년째 이어오고 있는 박상혁 관장은 "작지만 학생들과 어려운 이웃을 도울 수 있는 나눔에 동참할 수 있어 매우 보람된다"고 피력했다.

동면 아사모(아이들을 사랑하는 모임ㆍ회장 한미숙)는 동면복지센터에서 어려운 가정을 위한 장학금 후원 약정식을 가졌다.

이번 후원은 생활 형편이 어려워 부모와 떨어져 조부모와 살고 있는 가정에 도움을 주고자 마련됐으며 지난해 장학금 30만원을 전달한데 이어 2020년 장기후원 사업으로 선정해 1년간 총12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하게 된다.

 

도솔신용협동조합(이사장 이의상)은 생활이 어려운 이웃을 위해 500만원 상당의 온누리상품권을 시에 기탁했다.

전달된 온누리상품권은 저소득 가정 등 소외계층이 가족과 함께 따뜻한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전달될 예정이다.

부성2동 e-편한세상 두정2차 아파트는 복지센터를 방문해 어려운 이웃돕기를 위한 성금 85만원을 부성2동에 기탁했다.

김미수 입주민 대표와 서선옥ㆍ최경자 통장은 "아파트 입주민들이 주변에 어려운 이웃을 생각하는 따뜻한 마음과 정성을 담아 모금한 성금을 주민을 대신해 전달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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