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간 선수 생활 … 국내 여자실업팀 최초 신설

▲ 충북 옥천군청 소프트테니스팀이 국내 여자실업팀 최초로 신설한 플레잉 코치에 조혜진 선수(왼쪽 네 번째)를 임명한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옥천=충청일보 이능희기자] 충북 옥천군청 소프트테니스팀이 국내 여자실업팀 최초로 신설한 플레잉 코치에 조혜진 선수를 임명했다고 14일 밝혔다.

조 선수는 지난 2011년 옥천군청에 입단해 2014·2015·2017년 국가대표로 활약했으며 2017년부터 현재까지 주장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다.

2019년 대통령기 전국소프트테니스대회 단체전 1위와 개인복식 2위, NH농협은행 추계 한국실업소프트테니스대회 단체전 우승에 기여한 명실상부 국내 최고 선수다.

군 관계자는 "10년 동안 옥천군 소프트테니스팀 선수로 활약한 조 선수에게 그동안의 업적과 행보에 고마움을 전달했고 팀이 한 단계 업그레이드되는 계기가 됐다"며 "옥천군민과 호흡을 함께하며 국내 소프트테니스 메카인 옥천군을 위해 힘써달라"고 말했다.

옥천군청 소프트테니스팀은 이날부터 다음 달 16일까지 34일 간 제주도 서귀포시에서 동계전지훈련을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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