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북 > 옥천
"더 크고 힘차게 도약하는 미래성장기반 구축할 것"신년 인터뷰=김재종 옥천군수
이능희 기자  |  nhlee777@hanmail.net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20.01.14  18:45:58
트위터 페이스북 네이버 구글 msn
   

복지타운 꼭 필요 … 1~2월 중 주민설명회
796억원 들여 대학 타운형 도시재생 추진
충청권 광역철 대전~옥천 연장사업 '맑음'
올해 봄 '향수 호수길' 5.4㎞ 전 구간 개방

 

[옥천=충청일보 이능희기자] 희망의 경자년 새해가 시작됐다. 충북 옥천군은 '대붕만리(大鵬萬里)' 자세로 지속 가능한 발전을 선도할 역점과제를 집중 발굴해 미래성장기반을 철저히 준비하기 위한 힘찬 발걸음을 내디뎠다. 김재종 옥천군수(사진)는 지난 해 씨를 뿌린 사업들이 올해부터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군정 운영 방향 등 새해 설계도를 내놓았다. 명품 관광도시 구축과 복지타운 설치 등 더 좋은 옥천 건설을 향한 옥천의 군정 현안과 청사진을 김 군수에게 들어봤다.

-지난 해 옥천군정 성과를 꼽는다면.
"'현장에 답이 있다'는 문견이정(聞見而定)의 마음으로 700여 공직자와 함께 직접 현장을 발로 뛰고, 쉼 없이 달리며 많은 성과를 거둔 한 해였다. 우선 대학의 지식산업과 시설지원을 지역사회와 공유하는 대학타운형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선정돼 총 796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했고, 시가지 가로경관을 저해하는 전선지중화사업에도 선정돼 총 100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그동안 답보상태이던 충청권 광역철도 옥천∼대전 연장도 대전시를 지속적으로 방문해 협의한 결과 광역철도 기본계획 용역을 조기 추진하기로 약속을 받았다. 의료기기농공단지 분양률 100%를 달성했다. ㈜아폴론 124억원, ㈜제이에스텀 20억원, ㈜청산화인텍 50억원, 농업회사법인 회오리 55억원, 교동식품 11억원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우수기업 투자를 이끌었다. 그 밖에 전국 단위와 충북도 등 각종 평가 53건 수상, 61건 각종 공모사업 선정, 총 사업비 750억원을 확보했다. 전 군민의 염원을 담은 60회 충북도민체전도 유치에 성공했다."

-올해 중점 추진 사업과 군정 방향은.
"먼저 지속적인 신성장 동력 창출로 미래 먹거리를 선점해 가겠다. 2023년까지 총 796억원의 사업비를 지역에 투자하는 도시재생 뉴딜사업과 보행자 중심의 쾌적한 시가지 조성을 위한 전선지중화, 소외층과 청년층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한 행복주택(청년주택)건립과 마을 정비형 공공주택 등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 충청권 광역철도(옥천~대전) 연장사업 기본계획 용역 추진 합의로 군민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이를 통해 활력 넘치는 지역, 지역상권이 살아나고 도시기능을 회복해 살기 좋은 옥천을 만드는 데 노력하겠다. 옥천군 유일한 관광지인 장계관광지에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계획공모형 지역관광 개발사업 등 장계관광지 리뉴얼사업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국립테마과학관을 적극 유치, 예전 국민 관광지로서의 명성을 되찾아 옥천군 신성장 동력사업으로 조성하겠다. 활기차고 역동적인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앞장서겠다. 남부권 바이오산업의 거점으로 추진 중인 옥천테크노벨리 조성은 올해 준공을 목표로 순항 중이다. 소상공인 경영 안정을 도모하기 위한 소상공인 점포 환경개선비 지원은 물론, 청년창업 소상공인 점포 임차료 지원을 통해 청년 소상공인이 지역에 정착하고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 저소득층과 취업 취약계층에 일자리를 제공하는 공공근로와 군민행복 일자리, 청년 희망일자리, 지역정착 청년일자리 등 모든 일자리 사업을 내실 있게 추진하겠다. 로컬푸드 생산자 교육, 로컬푸드 생산 시설 하우스 설치 지원 등으로 옥천로컬푸드 직매장 활성화와 소규모 지역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 모두가 만족하는 체감도 높은 군민행복 정책도 추진하겠다. 고령자의 농어촌버스 요금 부담 해소로 대중교통 이동권을 보장하기 위한 70세 이상 농어촌버스 무료 이용을 지원하고 지역 내 산재한 복지기관을 한 곳에 모아 상호 협력과 연계 가능한 옥천군 복지타운을 조성, 다양한 복지 수요에 적극 대응하겠다. 장애인복지관과 반다비체육관, 공립 치매전담형 노인요양시설 건립 사업은 현재 설계 의뢰 중으로, 차질 없이 진행하고 있다. 참여와 소통으로 군민 중심 군정 운영 기능을 강화해 가겠다. 예산 편성 과정에 주민참여를 유도하고 군민과 청소년의 제안을 반영한 옥천이 더 좋아지는 엽서를 더욱 활성화하겠다. 군민의 권익 구제와 행정의 만족도 향상을 위해 행정리콜센터를 운영, 군민의 작은 소리에도 귀 기울이는 섬김 행정을 중점 추진하겠다."

-국토교통부 도시재생 뉴딜사업 공모에 '대학타운형 도시재생' 사업이 선정됐다. 주요 내용과 지역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대학타운형 도시재생 사업은 총사업비 796억원에 달하는 옥천군 역사상 가장 큰 사업이다. 옥천군은 인구감소, 상권쇠퇴, 주거환경 노후화 등의 고충을 겪으며 지역 활성화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지역경제를 살릴 방법을 모색하던 중 도시재생사업 시기와 충북도립대학교의 기숙사 건립 시기가 맞물린다는 점을 이용해 상생 방안을 찾았다. 세부사업과 사업비로는 지역 친화형 일자리 체계 구축 66억원, 주민이 함께하는 열린 캠퍼스 조성 76억원, 지역교류체계 구축 33억원, 충북도립대 기숙사 건립 430억원, 주차타워 조성 등 협업 사업 60억원 등을 4년 간 집중 투입할 계획이다. 도시재생 사업이 지역경제에 미칠 영향으로는 첫째, 주민의 주거복지와 삶의 질 향상이다. 중심 시가지의 보행자 중심 도로를 정비해 안전 보행자 도로를 개설하고 노후·불량주택 6호를 개선, 쾌적한 주거환경이 조성된다. 공원 4곳도 조성돼 녹지율을 높이고 주거지 쾌적성을 향상해 준다. 둘째, 도시의 활력을 증진하고 일자리를 창출한다. 주차타워와 주차장 보급면이 160면 늘고 창업센터와 프로그램을 이용할 예비 취업자 400명과 상권 활성화로 증가하는 유동인구 5000명을 기대한다. 도립대 기숙사가 수용할 수 있는 학생이 500명 증가한다. 셋째, 공동체 회복과 사회통합이 가능해진다. 협동조합 5건·동아리 8건·상생협약 14건을 통해 지역 활성화는 물론 청춘먹자골목 활성화(상생협약)를 통해 지역 골목상권 활성화를 도모한다. 특히 사업비 131억원을 들여 '마을 정비형 공공주택 건설사업'과 연계한 영구임대주택 34가구와 국민임대주택 36가구 총 70가구의 임대주택을 건립할 계획이다."

-복지 허브화 사업을 위한 복지타운을 설치하는 계획에 대해 지역 여론이 나뉘어 있다. 해결책은.
"옥천군 인구 추이에 따르면 2027년 노인 인구가 약 46%에 달해 저출산과 고령화 관련 다양한 대책이 필요한 시점이다. 현재 노인일자리 전담기관 등 복지기관 대부분 사무실을 임대해 쓰고 있으며 임대 기간 만료나 계약해지 등 불안정한 환경 속에서 운영 중이다. 건강가정센터 등의 신규 사업을 진행하기 위한 공간도 턱없이 부족하다. 이에 아동, 여성, 노인 등 모든 계층이 이용 가능하며 이동권이 확보된 장소에 서비스를 집약하는 복지 허브를 설치할 계획이다. 지난 해 8월부터 진행한 타당성 조사결과와 지난 11월 정부 인구정책 태스크포스팀이 발표한 '지역 공동화 현상을 막기 위한 거점지역 공공생활 서비스 집약 방안' 등을 고려할 때 복지타운 설치의 시급성과 경제성, 공간성이 합리적이라 판단해 읍 중심지에 있는 건물 매입을 추진했다. 복지타운의 필요성은 의회와 주민 대다수가 공감하나 시기와 장소에 대해선 의견이 다양해 군의회는 지역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 중장기적 관점으로 재검토를 요구했다. 이에 따라 우리 군은 5년 이상 중장기 시점을 전망해 재검토했고 그 결과 복지타운 설치는 시급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따라서 1~2월 중 읍·면 단위의 주민설명회를 통해 복지타운 설치(안)을 설명하고 다양한 계층의 의견을 수렴한 뒤 복지타운 조성을 기다리는 주민의 요구에 부응할 예정이다."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한 계획은.
"옥천에는 연중 다양한 축제들이 많다. 오는 3월 말에는 국내 최초 묘목산업특구인 이원면에서 개최하는 묘목축제가, 5월에는 참옻 축제와 정지용 선생의 시문학 정신을 기리는 지용제가 있다. 7월 말에는 여름의 시작을 알리는 포도·복숭아축제와 옥수수감자축제, 깻잎축제 등 다양한 농산물축제가 있다. 더불어 지난 해 10월에는 관광 활성화를 위해 군민이 사랑하는 옥천 대표 관광명소를 조사해 옥천 9경으로 선정했다. 자연이 빚어낸 예술인 '둔주봉 한반도 지형'부터 문화유산과 정지용 생가가 있는 '구읍'까지 고즈넉한 여행지가 많은 곳이 바로 옥천이다. 여기에 옥천의 맛을 더한 관광코스가 있다. 널리 알려진 생선국수와 올갱이 국밥, 옥천 한우, 민물생선요리 등 다양한 먹거리가 있다. 지난 해 초에는 청산 생선국수 음식거리를 조성했으며 주변 볼거리와 연계, 문화체험 관광코스를 개발했다. 앞으로는 옥천 9경과 연계한 맛집 여행코스를 꾸준히 늘려갈 계획이다. 지난 해 11월에는 향수호수길 탄생을 기념하며 개최한 '1회 향수호수길 걷기대회'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올해 봄에는 5.4㎞ 전 구간을 개방할 계획이다. 올해엔 소확행(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 트렌드에 발맞춰 여행객이 하루 이틀 정도 가볍게 옥천에 머물며 '삶의 쉼표'를 찍을 수 있는 관광정책을 펼칠 계획이다. 경자년 새해에 여러분께 선보일 전통문화체험관과 장령산 자연휴양림 내 휴-포레스트 힐링센터가 그 역할을 톡톡히 수행할 것이다."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군정을 이끄는 가장 큰 힘은 군민에게 있습니다. 옥천의 밝은 미래를 위한 정확한 목표를 세우고 구체화하는데 한 치의 빈틈이 없도록 대붕만리의 자세로 '더 좋은 옥천'을 만드는데 모든 역량을 쏟아부을 계획입니다. 이 모든 것을 군민과 함께라면 잘 해결해 갈 수 있을 것으로 믿습니다. 항상 지켜봐 주시고 힘을 모아 주시길 바라며 앞으로 군정에 대한 변함없는 관심과 지지를 바랍니다." 
 

이능희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비주얼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