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개선자금 및 1인 자영업자 인건비 등 지원

[대전=충청일보 이한영 기자] 대전시는 올해 소상공인 자금난 해소와 경영 안정을 위해 1173억원을 들여 '2020 소상공인·자영업 맞춤 사업'을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주요 사업은 △경영개선자금 및 신용보증수수료 지원 △자영업닥터제 운영 △1인 영세자영업자 인건비 지원 △1인 자영업자 고용보험료 지원 △노란우산공제 지원 △창업 및 경영개선 교육 등이다.
먼져 '소상공인 경영개선자금 지원사업'의 자금규모는 1140억원으로 업체당 최대 6000만원 이내며, 대출이자의 2%를 2년간 보전해준다.

신용보증재단 보증서 담보로 진행할 경우 총 2년에 걸쳐 신용보증수수료의 25%가 지원돼 저렴하게 신용보증 담보를 활용할 수 있다.

희망하는 소상공인은 원스톱(One-Stop) 협약을 맺은 은행 지점에 접수하면 된다. 1분기 지원(500억원)분에 대해 16일부터 접수한다.

'자영업 닥터제' 사업은 경영 애로 소상공인에 대한 전문가의 컨설팅, 시설개선자금 지원 사업으로 올해 9억5000만원이 투입되며, 3월경 업체 모집 후 6월 이후부터 시작된다.

'1인 영세 자영업자 인건비 지원' 사업은 만 50세 이상 근로자를 6개월 지속 고용 시 인건비를 월 50만원씩 300만원을 지원해주는 사업으로 올해 9억5000만원이 투입된다.

'1인 영세 자영업자 고용보험료 지원' 사업은 근로자가 없는 소상공인이 자영업자 고용보험에 가입한 경우 고용보험료의 일부(30%)를 2년간 지원하는 사업으로 올해부터 4000만원을 투입, 지원기간을 1년에서 2년으로 확대해 장기가입을 유도할 예정이다.

또한 폐업·노령·사망 등의 위험으로부터 생활안정과 및 재기 기회를 제공받는 '노란우산공제 지원' 사업은 연 매출 3억원 이하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매월 장려금 1만원을 1년간 지원하는 사업으로 올해 7억원이, 예비 창업자에게 창업 정보 및 경영기법 교육을 지원하는 '소상공인 창업 및 경영개선 지원' 사업에 2500만원이 각각 투입된다.

소상공인 경영개선자금 지원은 대전신용보증재단(☏042-380-3806), 노란우산공제 지원은 중소기업중앙회(☏042-864-0910), 나머지 사업은 대전경제통상진흥원(☏042-380-3082)에서 진행한다.

시 관계자는 "골목상권 활성화 추진, 지역화폐 발행 등 소상공인 경쟁력 강화를 위한 특화사업 발굴에 총력을 기울여 지역 소상공인들이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시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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