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도시 공공건축의 현재와 향후 나아가야 할 방향 논의

[세종=충청일보 최성열 기자]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지난 14일 행정중심복합도시 공공건축 품질향상을 위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번 행복도시 공공건축 심포지엄은 행복도시 3단계(2021년부터 2030년) 건설을 앞둔 올해에 행복도시 공공건축을 뒤돌아보고 공공건축 2030 비전을 마련해나가자는 취지로 개최됐다.

행사는 행복청이 행복도시 공공건축 품격향상을 위해 2018년부터 도입해 운영하는 행복도시 공공건축가의 기획과 참여로 추진됐다.

이날 김기호 총괄기획가는 '도시와 건축의 사용자(시민) 지향적 계획'을 주제로 변화되는 시민의 요구에 부합하는 방향으로 도시와 건축이 계획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신춘규 총괄건축가는 행복도시 공공건축의 문제점으로 주변 경관과 장소성이 결여된 디자인, 주변 지역과 소통하지 않는 단지화 등을 꼽았으며, 이를 개선해 자연과 융합되는 도시와 건축, 보행친화도시의 완성, 주민들을 위한 건축실현을 주장했다.

안석환 행복청 공공건축추진단장은 "이번 심포지엄에서 논의된 의견을 토대로 2030 공공건축 비전을 수립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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