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9억 들여 현대화사업 추진
블록시스템 구축공사도 진행

[옥천=충청일보 이능희 기자] 충북 옥천군은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 공급과 유수율 향상을 위해 옥천군 지방 상수도 현대화사업이 올해부터 노후 상수관로 정비공사를 본격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상수도 현대화사업은 노후 상수 관망 정비로 녹물 발생과 이물질 유입을 예방하고, 사업 기간(5년) 내 유수율 85% 달성해 누수로 인한 경제적 손실을 방지하는 등 깨끗한 수돗물의 안정적인 공급을 목표로 하는 사업이다. 

옥천군은 2018년부터 총사업비 259억원을 투입해 물관리 전문기관인 K-water와 협약을 통해 사업을 추진 하고 있다. 현재 현장조사와 기본계획 수립을 완료하고 블록시스템 구축공사를 진행 중이다. 

올해부터는 유수율이 상대적으로 저조한 옥천읍·군북면을 대상으로 노후 상수관로 정비를 시작해 내년 청산면·동이면까지 총 37.2km의 노후 상수관로 정비를 완료할 계획이다. 

군은 땅속으로 새는 수돗물을 원천적으로 차단해 누수로 인한 경제적인 손실을 방지하고 유수율이 향상될 것으로 보고 있다.

블록시스템 구축과 노후 상수관로 정비공사 외에도 상수도 시설물의 원격 통합관리를 통한 운영 효율성 증대를 위해 올해부터는 옥천군 상하수도사업소에 상수도 통합운영센터를 구축해 상수도 시설물 운영기술의 선진화와 운영관리 효율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현재 진행 중인 블록시스템 구축공사와 앞으로 추진예정인 노후 상수관로 정비공사가 본격적으로 추진됨에 따라 사업 구간 내 불가피한 교통통제 등으로 인한 주민들 불편이 예상된다”며 “옥천군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으로 수돗물 누수로 인한 경제적 손실을 방지하고 깨끗하고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으로 군민 물 복지 향상을 위해 추진 중인 사업인 만큼 군민들의 많은 협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이어 “노후 관로 정비공사 시행 때 사업 구간별로 적극적인 사전홍보는 물론,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현장관리에 철저를 기해 군민의 불편사항이 최소화되도록 세심히 살피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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