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충청일보 이능희 기자] 충북 옥천소방서 15일 대형 건축 공사현장 중 스프링클러 설비 설치대상인 계룡리뷰빌, 이안아파트 공사현장을 방문해 공사장 소방안전관리 실태를 확인하고 관계자와 안전사고 방지에 대한 감독을 진행했다.  

지난 달 12일 경북 강남초등학교 체육관 화재와 6일 경기도 용인 물류센터 신축공사장 화재는 용접·용단 때 안전수칙을 지키지 않아서 발생한 것으로 확인되는 만큼 공사 관계자에게 더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주요 지도사항은 공사장 임시 소방시설(소화기, 간이 소화장치, 비상경보장치 등) 관리 철저, 용접·용단 작업 때 안전조치 이행, 불티 비산 방지 조치 등 안전조치 실시 여부, 작업장 간이 피난 유도선 설치 등을 확인했다.

소방서 관계자는 “공사현장은 소방시설이 완전하게 설치되지 않고, 임시소방시설만 설치돼 있어 화재가 발생하면 초기진화가 어려운 실정”이라면서 “작업 때 안전요원 배치와 함께 작업 후에도 일정 시간 작업현장 주위를 관리하여 사고 방지에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 충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