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렴 금산을 위한 새로운 도약 선언

[금산=충청일보 최성열 기자] 충남 금산군이 공직사회 부조리와 갑질 행위 등을 사전 차단하고자 '공직비리·갑질 익명신고 시스템'을15일부터 도입했다. 

기존 신고센터는 본인 인증 절차가 필요해 신분 노출 우려로 활성화되지 않았다.

새로 도입된 익명신고 시스템은 외부 전문 업체 시스템을 활용 △IP주소 추적 방지 △암호화 및 접속 로그파일 생성 차단 등을 통해 제보자의 익명성이 보장된다.

신고대상은 공정한 직무수행 저해행위, 부당이득 수수행위, 조직문화 저해행위, 청렴의무 위반 등이다.

이용 방법은 PC와 스마트폰을 통해 별도의 회원 가입 없이 금산군대표홈페이지, QR코드, 금산군 헬프라인 어플 등을 이용할 수 있다.

박영하 군 기획조정실장은 "지난해 청렴도 평가 결과는 좋지 않았다"며 "올해는 익명신고 시스템을 도입하고 자체 청렴도 진단, 청렴캠프, 찾아가는 청렴특강, 부서별 청렴 리더제 운영 등 각종 시책을 통해 군민에 대한 행정의 신뢰도를 회복해 청렴도 평가에서 반드시 우수등급을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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