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내 13개 읍,면 순회 현안 현장방문 및 정책토론 진행.. 관과 주민 소통의 시간 가져

[서천=충청일보 방영덕 기자] 충남 서천군이 새해를 맞이해 읍·면을 순회하며 개최한 '2020년 열린 군정 정책 공감'이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

지난 6일 기산면에서 시작된 이번 정책 공감은 15일 한산면에서 마무리 됐다. 올해는 기존 방식을 탈피해 읍·면에서 주민 스스로가 지역 현안에 대해 토론주제를 정하고, 주민과 행정이 토론을 통해 해결책을 모색하는 '정책토론'의 방식으로 진행됐다. 
 
정책토론에 앞선 현장 방문에서는 노박래 서천군수를 비롯한 읍·면장, 실·과장이 13개 읍·면의 경로당을 방문하며 지역의 어르신들에게 신년 인사를 드리는 시간을 가졌다. 

또 시초면 후암리 화재피해 가구, 장애인보호작업장, 블루베리 단지, 여우네도서관 등 군민들의 생활 현장을 방문하며 군민들을 격려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등 폭넓은 계층과의 소통도 병행했다.

읍·면 소속 공무원, 이장들과 함께 진행된 정책토론에서는 각 읍·면의 현안인 축사 악취 문제, 태양광 시설 증가에 따른 주민들의 애로와 공존을 위한 방법 등을 함께 논의하고 대책 마련을 위한 다양한 의견들이 제시되고 논의가 진행됐다. 

특히 장항선셋페스티벌과 해랑들랑 어울제 발전방안, 공원산 소규모 쉼터 조성사업, 봉선저수지 둘레길 미설치구간 탐방객 안전문제 등 지역 현안뿐만이 아닌 군의 축제, 관광지의 발전 방안 등 폭넓은 사안에 대해서도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노 군수는 "이번 군정 정책 공감 행사는 읍·면 방문 기간 다수의 본청 공무원들이 동행하던 기존 방식에서 탈피해 행정 공백을 최소화 할 수 있었다"며 "지역 현안에 대해 행정과 주민이 함께 공감하는 소중한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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