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농가주부모임, 첫 이사회
전문가 교류의 장 등 조성 예정

▲ 염기동 충북농협 본부장(앞줄 가운데)과 농가주부모임 충북도연합회 이사들이 15일 지역본부에서 회의를 마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충청일보 이정규 기자] 충북농협이 육성하는 (사)농가주부모임 충북도연합회는 15일 충북농협 지역본부 회의실에서 올해 첫 이사회를 개최했다.

이사회는 11개 시군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19년 결산감사, 2020년 주요 사업계획 협의, 우수조직 선정, 임원선거 등을 주제로 진행됐다.

농가주부모임은 지난 해 '홀몸어르신들과의 1박 2일 청춘여행'과 '찬찬찬' 독거노인 반찬지원봉사 등을 펼쳐 효사랑과 봉사활동으로  지역사회로부터 많은 칭송을 받았다.

이사회에서는 올해 주요 추진사업으로 여성농업인과 청년농업인에 대한 육성과 지원에 힘쓰기로 결의했다.

이를 위해 농업에 입문한 다문화 이민여성농업인과 청년농업인을 대상으로 지역에 농업전문가와의 교류의 장을 만들어 조속한 안정과 농사 노하우를 전파하는 한편 충북농협과 협력해 SNS농업활용, 판로개척 등 다각적인 지원활동을 전개키로 했다.

더불어 기존에 지속해온 고령농업인 목욕봉사와 사랑의 밑반찬 나누기등 사회봉사활동도 이어가기로 했다.

이사회를 주관한 정영희 회장은 "올 한해도 2300여 회원들이 합심해 여성의 손길로 농업농촌의 밝은 미래를 함께 열어가자"고 말했다.

염기동 충북농협 본부장은 "농업분야에서도 여성의 리더십과 활약이 요구되는 시대인만큼 농가주부모임과 함께 여성농업인과 청년농업인 육성에 힘쓰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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