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충청일보 이득수기자]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과 유송화 춘추관장이 선거전 공지자 사퇴 시한을 이틀 앞둔 14일 사표를 제출했다.

이들은 21대 국회의원 선거 출마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이 아직 이들의 사표를 결재하지 않아 15일까지 근무했다.

유 관장은 안철수 전 의원이 당선됐던 서울 노원병 지역구 에 출마할 것으로 알려졌다.

유 관장의 후임으로는 H신문 전 청와대 출입기자가 거론되고 있으며, 고 대변인 후임자가 마땅치 않을 경우 한정우 부대변인 체제, 또는 한 부대변인을 대변인으로 승진시키는 방향으로 갈 것 전망이다. 

고 대변인이 출마할 지역구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으나 서울 광진을, 경기도 고양, 또는 박근혜정부 청와대 대변인을 지낸 인천 연수구에서 '대변인 對 대변인' 대결을 펼칠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다. 

한편 권향엽 균형인사비서관도 총선 출마를 위해 최근 사표를 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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