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개 팀 800여 명 참가 '우승컵 경쟁'

[옥천=충청일보 이능희기자] 한국초등배구연맹이 주최하고 충북 옥천군배구협회가 주관하는 2020 연맹회장기 전국 초등학교 배구대회가 오는 17~21일 옥천체육센터, 옥천생활체육관, 충북산업과학고체육관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에는 지난 해 대회보다 9개 많은 38개 팀(남자부 24팀, 여자부 14팀) 800여 명의 선수가 참가, 우승을 위해 열띤 경쟁을 벌인다.

옥천군은 삼양초, 옥천중, 옥천고에 배구팀이 있는 배구 명문의 고장이다. 이번 대회에 참가한 삼양초 배구팀의 성적에 귀추가 주목된다.

군은 이번 대회 숙박 시설 부족에 대비, 장령산 휴양림 휴양관 사전 예약 준비와 요식업소 친절교육 등 대회 준비에 만전을 기했다.

군 관계자는 "전국에서 방문하는 선수단과 관람객이 체류하는 동안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 다시 찾고 싶은, 더 좋은 옥천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옥천군과 한국초등배구연맹은 이번 대회가 초등 배구에 대한 관심을 높이며 국내 배구를 이끌어 갈 미래의 꿈나무를 발굴함은 물론 겨울철 지역경제도 활성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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