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충청일보 김병한 기자] 김월영 충남 천안시의회 의원(사진)은 16일 228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통해 "고농도 미세먼지가 계절을 가리지 않고 발생하고 있어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2019년에 수립한 종합대책을 좀더 강화해 세부추진 계획을 수립하고 실행해 나가는 적극적 행정이 요구된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천안시에서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6년 천안지역 연평균 미세먼지 농도는 49㎍/㎥(마이크로그램)로 서울시 48㎍/㎥(마이크로그램)보다 높았고, 2017년은 서울시가 44㎍/㎥인 반면 천안시는 46㎍/㎥를 기록했다"며 "2018년 연평균 미세먼지 농도도 서울시는 40㎍/㎥으로 전년 대비 감소했지만 천안시는 43㎍/㎥을 기록하고 천안은 지난해 12개월 가운데 총 8일이 미세먼지 주의보 기준인 150㎍/㎥을 초과했고 초미세먼지의 경우 총 20일이 초미세먼지 주의보 기준인 75㎍/㎥이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이어 "연간 미세먼지 나쁨 등급인 날은 총 19일로서 천안지역 미세먼지 문제의 심각성을 알수 있다"며 "자동차로 인한 대기오염과 미세먼지 발생에 따른 대기질 개선을 위해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의원은 "지역특성에 맞는 미세먼지 저감사업 발굴 및 우수사례 공유, 미세먼지 피해 저감을 위한 공동연구 및 사업추진으로 미세먼지로부터 시민건강를 지키기 위해 적극적으로 행정을 추진해 나가주시기를 당부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천안시는 올해 사업비 60억원을 확보해 3월부터 신청을 받아 전기차 400대를 보급하고 수소차는 103대 보급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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