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충청일보 송윤종 기자] 충남 서산시보건소가 노로바이러스 식중독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개인 위생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16일 밝혔다.

노로바이러스는 저온(영하 20도)에서도 활발히 활동하는, 겨울철 주요 식중독의 원인이다.

오염된 지하수 또는 식품을 섭취하거나 노로바이러스 감염자와의 직·간접 접촉을 통해 전파될 수 있다.

특히 집단급식소 및 단체생활을 하는 집단생활시설에서 주로 발생하므로 면역력이 취약한 영·유아가 있는 시설은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노로바이러스 식중독 예방을 위한 개인 위생 수칙은 △흐르는 물에 비누로 손 씻기(귀가 후, 식사 전, 배변 후, 조리 전) △굴 등 어패류 반드시 가열 섭취(중심온도 85℃ 1분 이상) △채소 및 과일류 등 흐르는 물에 씻어서 섭취 △물 끓여 마시기 등이다.

김지범 보건위생과장은 "겨울철은 기온이 낮아 위생 관리가 소홀해질 수 있다"며 "노로바이러스 식중독 예방을 위해 개인 위생 수칙을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시 보건소는 지역 내 집단급식소 및 집단생활시설에 식중독 주의 정보를 알리고 보건소 홈페이지에 예방수칙을 게시하는 등 노로바이러스 식중독 예방을 위한 홍보를 펼치고 있다.

또 겨울철 다소비 수산물(굴 등) 수거·검사를 통한 노로바이러스 안전 관리를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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