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2억2100만원 기부, 민간사무국 기부활동에 '심혈'

[제천=충청일보 목성균 기자] 지난해 경기 둔화와 기부여건 악화 속에서도 충북 제천시인재육성재단에 기탁된 장학금이 2억원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재단에 따르면 2019년 장학기부금은 모두 2억2100만원으로 2018년보다 2배가 넘는 실적을 보였다.

2018년 12월 시 운영에서 민간이양 운영 이후, 큰 성과로 평가 받고 있다.

재단 관계자는 어려운 경기 악화 속에서도 재단이사장을 비롯한 임원들과 민간사무국이 기부활동에 심혈을 기울인 결과로 해석하고 있다.

지중현 재단 이사장은 "시민, 기업체, 출향인사 등이 지역인재 육성과 발전을 위해 기탁한 장학금이 인재들의 꿈과 희망, 지역에 기둥이 되도록 사용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라며 "기부문화 확산과 인재육성사업 발굴을 통해 장학금 유치 활동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재단은 올해 지역대학 장학생과 만학도, 유학생 등 모두 736명에 대해 8억215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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