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2일까지 모아 폐기처리

[옥천=충청일보 이능희 기자] 충북 옥천군보건소는 설 명절을 맞이해 오는 20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가정에서 보관하고 있는 폐의약품 특별 수거의 주간으로 정하고 주민 참여를 위한 집중 홍보에 나선다. 

가정 내 폐의약품이 씽크대, 화장실, 쓰레기통 등으로 버려지면 환경에 그대로 노출돼 하천, 토양을 오염시키고, 건강을 위협할 수 있어 적절히 수거해 안전하게 폐기하는 것이 중요하다.  

가정에서는 약을 제외한 포장지 등을 제거하고, 가루약은 가루약끼리, 알약은 알약끼리, 물약(시럽) 등은 한 병에 담아 밀봉하면 부피를 크게 줄일 수 있으며, 가까운 약국, 보건소(보건지소), 보건진료소 등에 설치된 폐의약품 회수함에 넣으면 처리업체에서 수거해 안전하게 소각 처리된다. 

임순혁 보건소장은 “이번 집중수거 기간을 통해 폐의약품을 안전하게 수거해 처리함으로써 환경오염 예방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캠페인 등 홍보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주민들이 자율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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