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육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전력”

 

[충주=충청일보 이현 기자] 이종호 제1대 충주시체육회장(57)이 16일 취임해 공식 활동에 들어갔다.

 이 회장은 이날 전임 조길형 회장(충주시장)과 업무를 인수인계하고, 교현동 드림U웨딩홀에서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취임식을 가졌다.

 이 회장은 취임사에서 “그동안 경험을 바탕으로 생활체육과 엘리트체육이 조화를 이루고, 시민 건강 증진과 우수 선수 발굴로 충주 체육이 발전할 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충주시와 협력해 각종 스포츠 대회 유치와 체육 교류 활성화, 체육 인프라 구축에 나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겠다”면서 “지방체육이 독립성과 자주성을 갖고 체육회를 이끌어가도록 제도 개선 요구와 협력도 강화해 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 이종호 회장(왼쪽 두 번째)과 전임 회장인 조길형 충주시장(〃 세 번째)이 업무 인수인계를 마치고 기념촬영했다.


 이 회장은 지난달 치러진 첫 번째 민선 충주시 체육회장 선거에 단독으로 입후보해 무투표로 당선됐다. 임기는 오는 2023년 정기총회일까지 3년이다.

 이 회장은 충주고·상지대·단국대 대학원을 졸업하고 ㈜삼화버스공사 대표, 바르게살기운동 충주시협의회장 등을 역임했다. 또 충주시체육회 부회장과 전무이사, 충북테니스협회장 등을 거치며 체육 실무 경험을 두루 갖췄다.

 이 회장은 “체육인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면서 충주 체육의 현실을 극복하고, 체육회가 안정적으로 운영되도록 모든 역량을 모아가겠다”고 말했다.
 

▲ 취임식에 참석한 내빈들이 축하 케이크 커팅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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