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내업체 홍보책자 공공기관 대형 공사장 배부

[세종=충청일보 최성열 기자] 세종시가 지역건설산업 활성화를 위해 건설업 관련업체 홍보 책자 500부를 제작해 관내 시청, 건설청, 교육청, 한국토지주택공사 등 공공공사 발주기관과 대형 공사장에 배부한다고 16일 밝혔다.

책자에는 관내 건설업체 392개사, 건설기계 대여업체 65개사, 건설 인력사무소 47개사, 자재업체(조달청 등록업체) 41개사. 레미콘·아스콘·철근가공 업체 21개사 등 업체현황이 수록돼 있다.

이번 책자는 국책사업으로 타 도시보다 많은 대규모 공사가 진행 중이나 입찰자격 제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의 영세한 건설업체와 자재·장비·인력 업체의 관내 공사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 제작됐다.

또 타 지역 업체가 계약자로 선정되더라도 책자를 활용해 도급자가 하도급이나 장비·자재업체 선정 시 견실한 관내업체가 선정되도록 유도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고성진 건설교통국장은 "2월 말에는 관내 세종시 소재 공공기관 발주계획 책자를 제작·배포하는 등 지역 건설업체 지원을 위한 시책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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