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청일보 이한영 기자] 대전시 대덕구는 오는 18~27일 지역화폐 대덕e로움과 함께하는 설맞이 전통시장 장보기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전통시장 살리기의 일환으로, 행사기간(2.18~2.27) 내에 대덕구 소재의 중리시장과 법동시장 중 한 곳에서 대덕e로움으로 50만원 이상 구매하면 그 결제카드에 2만원을 환급해주는 이벤트다.

이벤트 참여 방법은 결제 영수증을 사진으로 찍어 대덕e로움 밴드 또는 대덕e로움 페이스북 이벤트 게시글에 댓글로 응모하면 된다.

다만 중리·법동시장 중 하나의 전통시장에서만 50만원 이상을 구매해야 참여할 수 있다.

박정현 대덕구청장은 "설 명절을 맞아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을 살리고 소비자에겐 알뜰한 장보기를 통해 가계에 도움을 주고자 시행하게 됐다"며 "내가 쓰고 우리가 부자되는 대덕e로움과 함께 지역민 모두가 풍성하고 행복한 설 명절을 보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시 자치구 중 최초로 도입한 지역화폐 대덕e로움은 지난해 7월 5일 출시해 폭발적인 인기에 힘입어 당초 발행 목표액 50억원의 3배가 넘는 160억원을 발행한 바 있으며, 현재 설맞이 특판판매 중으로 오는 2월 말까지 10%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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