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청일보 이한영 기자] 대전시 서구는 21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지역의 대형 현안 사업이 국회의원 후보자의 공약에 반영되도록 제안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현안사업이 추동력을 잃지 않고 계속해서 지역의 성장동력이 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으로, 구는 국가 차원의 관심과 지원이 필요한 사업을 선별해 공약화 과제로 선정하고 제안했다.

선별된 지역 현안 과제는 대전마권장외발매소 폐쇄에 따른 도시재생 대안, 둔산동 청년 문화의 거리 조성, 대전 서구 만년동 사이언스 문화예술벨트 조성, 원도심 문예회관 건립, 정림동 도시재생 뉴딜사업, 도심 속 어린이 물놀이장 조성, 갈마문화공원 재창조사업, 호남선 흑석가도교 철도변 안전환경 조성사업, 장태산 및 노루벌 일원 전국적 생태관광 명소화, 어린이·노인 보호구역 스마트 안전시스템 구축 등 지역개발 사업 10건과 제도개선 과제 1건을 포함한 총 11건이다.

장종태 청장은 "국회의원 총선거는 국정운영의 중요한 변곡점이 될 수 있으며, 전략적으로 대응한다면 정부 공모사업·국비사업 등 굵직한 현안 사업을 유치해 지역발전의 잠재력을 키울 수 있는 기회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각 정당과 후보자들이 지역 현안 해결에 각별한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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