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청일보 이한영 기자] 대전시 유성구가 운영 중인 '유성썰매장'이 하루평균 1000여 명의 방문자를 기록하며 성황리에 운영되고 있다.

구는 학생들의 신체활동이 줄어드는 겨울철을 맞아 부모와 아이들이 함께 뛰어놀 수 있도록 지난달 30일 원신흥동 작은내수변공원에 유성썰매장을 개장해 운영 중이다.

유성눈썰매장은 전통썰매장, 눈썰매장, 눈 놀이터 등 다양한 부대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특히 이번 주말에는 '눈꽃 마술쇼', '인간컬링대회', '설맞이 전통놀이 대회'가 개최돼 더욱 풍성한 볼거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운영 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30분까지로 매주 월요일, 설날(25일)은 휴장하며, 이번달 28일까지만 운영한다.

입장 요금은 성인과 아동 구분 없이 1시간에 1000원이며, 이용료로 발생한 수익금은 전액 유성구 행복누리재단에 기부된다.

정용래 유성구청장은 "올겨울은 특히 눈이 거의 내리지 않아 눈이 그리운 아이들이 유성썰매장을 찾아 즐거운 추억을 쌓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구민들이 실생활에서 공감하고 도움이 될 수 있는 주민체감형 사업을 지속 키워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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