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 아이템·혁신기술 보유자
내달 6일까지 온라인 신청 접수

[충청일보 이정규 기자]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충북지역본부는 혁신적인 청년창업자 양성을 위해 청년창업사관학교 입교생을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청년창업사관학교 모집규모는 지난 2011년 개교 이래 최대인 1035명이다.

우수 창업아이템과 혁신기술을 보유한 청년창업자를 대상으로 전국 단위로 동시 선발된다. 충북지역 모집인원은 35명이다. 신청기간은 다음 달 6일까지다.

특히 올해는 4차 산업혁명 및 제조융·복합(제조업 및 지식서비스업)과 관련 제조혁신 분야 선발을 확대한다. 

충북지역 특화(주력)산업인 바이오헬스, 스마트IT부품 및 수송기계소재부품 관련 업종을 우선 선발할 계획이다.

청년창업사관학교는 창업 후 3년 이내 청년창업자(만 39세 이하)를 지원하는 대표적인 지원사업이다. 
청년창업자의 사업계획 수립에서 창업아이템의 사업화, 졸업 후 성장을 위한 연계지원까지 창업 전 단계를 패키지방식으로 지원한다.

청년창업사관학교는 현재(1~9기)까지 3815명의 청년창업자가 졸업했다. 2조 6588억원의 매출성과와 1만312명의 신규일자리를 창출했다. '토스'와 같은 유니콘 기업을 배출하는 등 대한민국 청년들의 기술창업 메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최종 선발된 청년창업자는 총 사업비의 70% 이내에서 사업화 지원금(최대 1억원 이내)과 창업공간, 시제품 제작장비 등 인프라, 창업교육 및 코칭, 판로개척 등 초기 창업기업에 필요한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문현선 중진공 충북지역본부장은 "청년창업은 도내 일자리 창출과 경제 활성화의 한 축으로, 혁신기술을 보유한 많은 스타트업들이 청년창업사관학교를 통해 성공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입교 희망자는 K-스타트업 홈페이지(www.k-startup.go.kr)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신청 관련 문의는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충북청년창업사관학교(☏043-903-9356∼8)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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