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교육청, 4차 산업혁명 대비 미래형 SW교육 환경 구축 추진

[충청일보 박장미기자] 충북도교육청이 4차 산업혁명을 맞아 소프트웨어(SW)·인공지능(AI) 분야를 선도해갈 정보과학 창의융합인재 양성에 나섰다.

16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SW·AI 교육 중심 미래형 SW교육 환경 구축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은 2015년 개정 교육과정과 AI시대 국가경쟁력을 좌우할 미래 핵심역량을 갖춘 인재육성을 위해 지난해부터 추진되고 있다. 현재 47개교에서 진행되고 있다. 

올해는 도내 초·중·고 478교 중 46곳을 추가 선정해 16억8000만원의 예산을 지원할 계획이다. SW 교육 모델교실은 초·중·고 6곳에, 컴퓨터실 환경 개선은 40곳의 초·중을 대상으로 이뤄진다.

이 사업은 기존의 획일화된 컴퓨터실을 SW·AI교육 기반의 교과융합 수업과 메이커교육이 가능한 학생 참여형 교육 공간으로 구축하는 것이다.

학생들이 다양한 교과에서 자발적으로 재미있게 SW수업에 참여해 컴퓨팅사고력을 높이고자 마련됐다.

도교육청은 '정보화교육 지원단'을 구성해 미래형 SW교육 환경 구축 사업에 선정된 46곳을 대상으로 현장지원과 컨설팅을 진행할 예정이다. 학생들이 협력적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창의적인 공간 혁신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해 SW교육에 대한 지역별, 학교별 격차를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학생들이 새로운 공간에서 마음껏 소통하고 협력하며 컴퓨팅사고력 기반의 문제해결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미래형 SW교육 환경 구축 사업을 지속적으로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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