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 지역 의원 초청 정책간담회
현안사업 28건 건의·협조 요청

충북도가 개최한 지역 국회의원 초청 정책간담회에서 김수민(왼쪽부터)·이후삼·도종환·변재일 의원, 이시종 충북지사, 오제세·정우택·경대수 의원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충청일보 배명식기자]  올해도 충북도와 지역 국회의원들간의 찰떡공조가 이어진다. 

충북도는 16일 도청 소회의실에서 지역 국회의원 초청 정책간담회를 개최하고 현안사업 등 28건을 건의했다. 

이날 간담회는 지역 국회의원에게 도정 주요현안을 설명하고 협조를 구하기 위해 마련됐다. 

더불어민주당 변재일(청주 청원)·오제세(청주 서원)·도종환(청주 흥덕)·이후삼 의원(제천·단양)과 자유한국당 정우택(청주 상당), 경대수 의원(증평·진천·음성), 바른미래당 김수민 의원(비례)이 참석했다.  

이날 건의된 지역현안은 △중부권 차세대 방사광 가속기 구축 △충북 시스템반도체 후공정 플랫폼 구축 △충북 에너지산업 융복합단지 조성 △오송 세계 3대 바이오클러스터 조성 △오송 K-뷰티 클러스터 지정 △충북선철도 고속화 기본계획(오송·원주연결선, 삼탄~연박개량) 추가반영 △백두대간 순환도로망 구축 △중부고속도로 전 구간(남이~호법JCT) 확장 등이다. 

또 △2030 충청권 아시안게임 공동개최 △2022 괴산 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 국제행사 승인  등 국제행사 지원 △시멘트 지역자원시설세 신설 지방세법 개정 △지방자치법 개정 등 지역현안 관련 법령 개정사항도 건의했다.

이시종 충북지사는 주요 사업을 직접 설명하며 지역발전과 국가균형발전 차원에서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에 화답하듯 지역 국회의원들은 지역현안 해결 및 정부예산 확보를 위한 적극적인 노력을 약속했다. 

충북도는 지난 해 사상최대 6조854억원의 정부예산 확보, 강호축 국가계획 반영, 미래해양과학관·소방복합치유센터 예타 통과 등 어느 해 보다도 뛰어난 성과를 거두는 과정에서 적극적인 지원을 보내준 데 대해 의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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