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지방 감사협력 포럼
충북도, 대통령 표창 받아

▲ '2020 중앙-지방 감사협력 포럼'에서 사전컨설팅 감사 부문 대통령 표창을 받은 충북도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충청일보 배명식기자]  충북도가 징계 부담 등을 덜고 정확한 업무 처리를 위한 사전컨설팅 감사 운영부문에서 전국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도는 16일 부산에서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열린 '2020 중앙-지방 감사협력 포럼'에서 사전컨설팅 감사 부문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고 밝혔다.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 2019년도 사전컨설팅 감사 운영이 가장 우수했다는 평가를 받은 것이다.

도가 지난 해 초부터 적극행정 실현을 위해 힘쓴 결과다. 분야별 태스크포스(TF)를 구성했고, 찾아가는 사전컨설팅 감사, 현장 감사, 상담창구 운영 등을 추진해 적극행정을 지원했다.

또 공무원이 적극적으로 일을 하다가 발생한 문제는 고의나 중대한 과실이 없으면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감사·징계 면제 등의 제도를 도입했다. 이를 통해 소신껏 적극행정을 펼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했다.

이 같은 노력으로 지난해 감사 처리가 103건으로 전년 29건보다 대폭 증가했다. 현장·찾아가는 컨설팅 감사 13건, 자체 판단이 모호한 7건은 감사원과 중앙부처에 의뢰, 해결 방안을 제시했다.

임양기 도 감사관은 "지난 한 해는 적극행정 지원을 위해 사전컨설팅 감사를 추진하고, 청렴도를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며 "대통령 표창과 2년 연속 청렴도 2등급 달성으로 어느 정도 성과를 거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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